2013/01/23 08:18

유키요에와 19세기 서양인상파 먼지투성이의 서랍장


1) 우키요에란 무엇인가 ?


우키요에 :  17세기에서 20세기 초, 

일본 에도시대에 성립된, 당대의 사람들의 일상 생활이나 풍경, 풍물 등을 그려낸 풍속화의 형태.


Hokusai-fuji7.png

우키요에의 거장이라고 하는 호쿠사이의 그림 빨간후지산


TheGreatWaveOffKanagawa.png

또다른 그림 :가나가와 앞바다의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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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인기가 많았던 게이샤를 그린 판화



2) 일본그림이 어떻게 유럽으로 ?

  
유럽인들이 일본문화를 알게 된 것은 도자기를 통해서였다고 하는데 (그 당시 일본은 도자기를 수출했다고 함)

그 당시 일본에서 전단지나 신문지처럼 가볍게 취급된 우키요에는 귀한 도자기가 깨지지 않도록 포장지로 사용되었다고 해.

(요즘에 택배를 보낼 때 물품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는 것과 같은)

근데 정작 유럽인들의 눈길을 끈 것은 도자기가 아니라 포장지였다.


자신들과 젼혀 다른 사람들의 얼굴, 여자들의 옷들... 그런 이국적인 것이 그려진 포장지그림에 유럽인들은 엄청 열광을 했지.

특히 빛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풍경을 그리는 데 지쳐 있던 인상파 화가들은

그 당시 자기네들에게는 없었던 일본그림의 대담한 구도와 선명한 색채에 충격을 받았다..(동양미술의 특징인지 일본미술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음 )

그래서 인상파 화가들은 자신의 그림 속에 일본을 상징하는 병풍, 부채, 기모노, 도자기, 족자, 우키요에 등의 사물을 경쟁적으로 그려 넣기 시작했어.


암튼 19세기 중반 서양화가들이 일본미술을 빨았던 시기를  ‘자포니즘(Japonisme)’ 이라고 한다..


3) 일본미술 빠돌이가 된 화가들


Manet,_Edouard_-_Portrait_of_Emile_Zola.jpg

피리부는 소년으로 유명한 화가 마네" 에밀 졸라의 초상" 라는 작품인데,

잘 보면 벽에 일본그림이 걸려있다는 걸 알수가 있지. 


Claude_Monet-Madame_Monet_en_costume_japonais.jpg

또다른 작품을 볼까 ? 이건 수련으로 유명한 화가 모네의 작품인데

일본옷을 입고 있는 자기 아내를 그린 그림이야.

모네는 집 전체를 일본그림이랑 가구로 도배했을 정도로 양덕후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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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회장에 있는 여자들을 즐겨 그린 화가 로트렉은 일본옷을 입고 사진도 찍고....



근데 위의 셋 보다 가장 심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우리에게도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야.

반고흐는 정말 일본미술에 미치다시피 해서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를 보면

언젠가는 일본에 꼭 가고야 말겠다며 편지를 쓰지.


Van_Gogh_-_Portrait_of_Pere_Tanguy_1887-8.JPG

이건 고흐의 일빠적인 면을 알 수있는 " 탕귀 영감의 초상이라는 작품인데.

배경에 일본 기생그림이 보이지 않냐 ?

실재로 고흐는 일본화풍을 작품에 많이 사용했지.


Japonaiserie%20Bridge%20in%20the%20Rain.jpg

이건 고흐가 일본판화를 보고 모작한 작품.

VanGogh-self-portrait-with_bandaged_ear.jpg&sa=X&ei=t5s2UM3VJOrj4QS204DoCw&ved=0CAkQ8wc&usg=AFQjCNGjbrxrX4ZMITdXu2Mxu-gz4Cr70w

이건 귀자르고 난 다음에 그린 자화상인데 이 초상화 옆에서도 일본그림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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